한국인, 삶 만족도 최하위권

한국인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36개국 가운데 하위권 수준이며 일과 생활의 균형에서는 거의 꼴찌에 가까운 것으로 OECD 조사 결과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OECD의 ‘2014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 2014)에 따르면 한국은 11개 세부 평가부문 가운데 ‘삶의 만족도’ 지수가 6.0점이었다. 이는 34개 OECD 회원국과 러시아·브라질 등 모두 36개 조사대상국 중 하위권인 25위에 그치는 수준이다. 전체 조사대상국 평균은 6.6이다.

 

‘삶의 만족도’는 인생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0~10점에서 매긴 수치로 국민이 느끼는 행복도를 반영한다.

 

OECD는 초등교육만 받은 한국인의 삶 만족도가 4.2였던 반면 대학교육을 마친 경우에는 6.5였다면서 교육수준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