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기후변화·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가입

UN 주관 캠페인 지난달 30일 완료

순창군이 UN ISDR(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사무국)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지난달 30일부로 가입이 완료됐다.

 

UN ISDR은 지구온난화 등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재해 빈발에 따라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을 위해 UN 사무국 내 설립한 기구다.

 

UN ISDR은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순창군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재해위험 감소, 재해경감 교육·훈련, 기반시설 개선, 환경 및 생태계 보호 등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10개 항목의 자체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옮긴다.

 

또 가입 3년 뒤에는 활동내역을 평가받고 결과에 따라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받게 된다.

 

이로 인해 지역위상은 제고되고, 외국 관광객유치 및 방재전문가 방문, UN ISDR이 지정하는 롤모델 선정, 소방방재청 주관의 재난관리실태점검 가산점 부여, 국가예산 확보 용이, 재난.안전관리 경험과 전문성 축적으로 대응역량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 김민희 재난관리담당은 “국제 방재선진도시들과 정보 교류 및 재해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기준과 관행을 실천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