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차 독자권익위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선거 후보자 분야별 정책 공약 소개·검증 노력 / 대둔산 동학 최후 항전지 역사적 가치 널리 알려

지난 3월 18일 열린 제 6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 50차 정기회의에서 위원님들이 제안했던 사안을 다음과 같이 반영했습니다.

- 6·4지방선거와 관련, 유권자에게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판단을 돕고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

△‘선택 2014, 바로 알고 제대로 뽑자’를 2014년 주요 의제로 설정한 전북일보는 3월 10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전북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시리즈를 연재했습니다. 이 연재물은 다양하고 유익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유권자 의식 개선을 통해 투표 참여와 준법·정책선거 등 미래지향적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기획했습니다. 아울러 이날부터 4면 전체를 ‘6·4 지선 민심 속으로’ 설정하고 각 후보들의 동정 기사를 게재하고 있으며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5면에 전북도지사 후보 인물 탐구를 연재했습니다.

특히 전북일보는 4월부터 전북CBS와 함께 ‘6·4 지방선거 정책검증자문단’을 구성, 전북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후보자들의 분야별 정책공약을 검증하는 매니페스토(Manifesto) 운동 실천에 나섰습니다. 4월 7일부터 3면 또는 5면 지면을 통해 각 후보자가 내세운 주요 공약을 소개하고, 도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수행 능력 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감선거와 관련해서도 ‘키워드로 보는 교육감 선거’(3월 21일자 1면, 24·25일자 3면) 3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이제부터’(4월 17·18일자 3면) 2회, ‘교육감 선거, 단일화가 보인다’(4월 23·24일자 3면) 2회, ‘후반 치닫는 교육감 선거’(5월 2·7일자 3면) 2회 등을 보도함으로써 유권자에게 유익한 선거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대둔산 도립공원과 대둔산에 있는 동학군 은둔지에 대한 보도를.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관광지로 개발될 수 있는 여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와 완주군이 개발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3월 20일자 2면에 도립공원 중 유일하게 대둔산에 야영장과 오토 캠핑장이 설치되지 않았고 특히 충남 논산과 비교할 때 관광객 유인 대책이 매우 미흡하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어 4월 9일자 12면에 봄맞이 산행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대둔산 등산로 곳곳에 낙석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이에 대한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120년을 맞아 대둔산 7~8부 능선에 자리 잡은 동학농민군 최후 항전지를 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4월 2일 1면에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이 곳이 당시 원형을 상당부분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 순창군 동계면 매화마을에 대한 내용과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으면.

△순창 동계 매화마을은 전북일보에서 예전에도 몇 차례 기사화한 적이 있습니다. 3월 28일에는 금요일자 주말특집 ‘행복한 금토일’(16~17면)에 ‘순창 동계면으로 떠나는 매화 여행’이란 주제로 2면에 걸쳐 게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즐거운 나들이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전북일보는 2013년 10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자 18면에 ‘한 컷 미술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코너는 이문수 전주 교동아트미술관 큐레이터의 도움말로 게재돼, 독자 여러분에게 미술 작품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