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이달들어 남원 지리산 바래봉 등지에서 산악사고가 속출해 주의보가 발령됐다.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태)에 따르면 1월에 4건, 2월에 2건, 3월에 1건, 4월에 4건이던 산악사고가 5월들어 1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1월부터 5월12일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골절, 염좌, 탈진, 조난 등의 유형으로 27명에 이른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봄에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증가해 산악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체력을 과신해 무리한 산행을 하지말고 ,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자신의 위치와 현재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빠른 대처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