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야생진드기 사망자가 발생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 10일 야생진드기로 인한 사망자가 충남에서 발생했다며 요즘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당부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주요 증상은 38°C 이상의 고열, 구토, 림프절 종창, 설사, 혈소판감소, 백혈구 감소, 신기능저하, 다발성 장기부전 증상 등이며,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고 대증적인 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감염되기 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