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방축마을 리모델링시범사업이 타 자치단체와 중앙부처 관계자 등의 잇따른 방문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된 방축마을 리모델링시범사업은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농촌마을을 만들어 간다는 ‘천방지축’이라는 4대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리모델링 사업은 오랜 세월 침체되어 있었던 방축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간 소통·화합으로 마을공동체 형성, 빈집철거 후 도시민 텃밭분양,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한 태양광을 설치한다.
또 노후·불량주택 주거환경개선과 경관조성, 마을공동 소득사업, 친환경 한옥어린이집 신축, 에너지효율화사업 등 눈에 띄는 사업목표 설정으로 전국에서 벤치마킹 방문단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곳을 최근 전남 진도군과 충남 서천군 관계자가 다녀갔으며, 한국농어촌공사 개발본부 핵심간부 등 관련분야 대학교수와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개발과장도 지난 3월에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오경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전북도청 최종섭 토지주택과장과 조성규 서민주택담당이 방축마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진행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주민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날 농식품부 오경태 기획조정실장은“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방축마을 리모델링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내년부터는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며“그만큼 순창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강오 순창군수 권한대행은“방축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이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마을 공동소득 창출과 공동체 문화가 융합하는 창조운동으로 발전시켜 전국에서 제일가는 모범사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