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9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671건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마을안길 정비, 배수로 정비, 농로 포장, 마을회관 및 모정보수 등이며, 이들 사업 예산은 지역 건설경기와 밀접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침체된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조기 집행 정책을 펴고 있다.
현재 각 읍.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671건 중 40%인 269건이 준공됐으며, 60%인 402건은 공사 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준공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풍산면 하죽리 용배수로 정비공사 등 농사와 직접 관련이 있는 공사 70여건은 모내기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금주 내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풍산면에 사는 한 주민은 “농로가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이번주까지 농로 포장을 마무리해 준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면서“군에서 빨리 공사를 추진해줘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군 하성길 농촌개발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