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9일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장모씨(20)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7시 50분께 군산시 경암동의 한 교회에 주차된 유모씨(39·여)의 시가 350만원 상당 레조 승용차량을 훔쳐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차량을 끌고 광주광역시 인근까지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차량에 열쇠가 꽂힌 것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차비가 없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날 완산경찰서도 차량을 훔친 정모씨(47)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1월 3일 오후 5시께 서울시 방화동의 한 도로에 세워진 이모씨(50)의 시가 750만원 상당의 SM5 승용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날 중고차 매매상사를 통해 이씨에게 자신의 차량을 판 뒤, 가지고 있던 예비키로 이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