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일 방송된 1부에서는 미국 US에어라인 1549편의 허드슨강 불시착 사건을 재구성해봄으로써 우리가 배울 것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2009년 미국 뉴욕에서 승객 150명을 태운 여객기가 라과디아 공항 이륙 직후 허드슨 강에 비상 착륙했다. 당국은 사고 당시 불시착 3분 만에 구조선과 헬기를 급파해 탑승객 전원을 구해냈다.
‘허드슨 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기장과 승무원의 투철한 직업정신과 선진국의 잘 갖춰진 재난 대응 시스템을 보여줬다.
25일 방송될 2부에서는 실패로부터 시스템을 진화시킨 독일의 사례를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는 재난 대응 체계를 어떻게 새롭게 구축할 것인지 살펴본다.
독일에서는 지난 1998년 승객 101명이 사망하는 열차사고가 있었으나, 독일 정부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2008년 열차사고가 났을 때는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는 성숙한 재난관리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