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주거복지 전북연합 준비위원회(이하 전북연합)는 20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갖고, 이 같은 정책요구안을 확정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 패널들은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서비스 접근성 취약, 자립생활 준비 주택 및 주택 편의시설 부족 등 전북지역 주거복지의 실태 및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토론회를 통해 확정된 정책요구안은 단계적 주거복지제도 구축, 자립생활 준비 주택마련, 주거복지 분야 일자리 강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 수립 등이 있다.
이에 전북연합은 6·4 지방선거 도내 15개 자치단체 후보들에게 이 같은 정책요구안을 제시한 뒤 이에 대한 답변서를 요구할 계획이다.
전북연합 관계자는 “서민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서비스 확대를 목적으로 토론회를 열게 됐다”면서 “주거복지에 대한 후보자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 정책요구안을 제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패널로는 최병숙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 임내규 전주일꾼쉼터 센터장, 김영찬 전북주거복지센터 사무처장, 문태성 평화주민사랑방 대표가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