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 vs 아트사커'…전주성 달군다

21일 전북현대·'佛 명문' 리옹, 친선경기 / 어린이 무료입장…축구팬들 관심 집중

▲ 올림피크 리옹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이 20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제공=전북현대

전북 현대와 프랑스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이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정예 멤버로 축구의 진수를 선사한다. 현대자동차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경기는 지난해 리옹에서 치른 1차전의 리턴매치.

 

전북은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평소 유럽 축구를 직접 접하기 어려웠던 전북도민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티켓의 가격인하, 어린이 무료입장, 연간회원권 소지자 무료입장 등의 방침을 정했다. 또한 경기후 무료귀가 셔틀버스를 준비해 관람편의를 돕는다.

 

리옹은 이번 친선경기에 2014 브라질 월드컵 프랑스 국가대표 30명 명단에 포함된 클레망 그르니에, 막심 고날롱, 알렉상드레 라카제트를 제외한 요앙 구르퀴프, 스티드 말브랑크, 바페팀비 고미스 등 18명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도 K리그 대표 공격수 ‘라이언 킹’ 이동국을 중심으로 지난해 리옹 원정에서 그림같은 중거리슛을 기록한 레오나르도, 이승기, 한교원 등이 공격선봉에서 ‘닥공’(닥치고 공격)을 이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프랑스 명문 리옹과의 친선경기는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발전가능성과 발전이 필요했던 어린선수들에게 더 큰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해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도 다양한 기회를 줄 예정이다”며 스쿼드 변화를 예고 했다.

 

리옹팀은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전주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