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코레일관광' 지역소득 창출 한 몫

강천산·민속마을 관광객 북적 / 재래시장 연계 상품개발 계획

순창군에서 유치한 코레일관광이 연일 북적이는 관광객으로 지역소득 창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팸투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한국철도 산악연맹 회원 800여명이 강천산에서 정기산행을 가졌다

 

지난 25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속마을 일대는 북적북적하게 장사진을 이룬 코레일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하고, 농산물 직판장을 소개해 신선한 지역농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알리기 위해 관계 공무원들이 부스를 설치하는 등 손님을 맞기도 했다.

 

이처럼 지난 22일부터 4일간 군에서 유치한 관광객은 한국철도산악연맹을 비롯한 4팀으로, 1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순창을 찾았다.

 

한 관광객은 “강천산의 맑은 계곡과 아름다운 산세, 여기에 시원한 막걸리와 국수 한사발로 기분좋은 산행을 마무리했다”며“농산물 직판장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생산해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단체 관광객 마케팅으로 민속마을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과 연결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