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출신 이석현 의원, 野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

익산이 고향인 이석현 국회의원(63·안양 동안구 갑)이 19대 국회 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5선의 이석현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경선에서 총 투표수 126표 중 과반인 64표를 획득해 이미경(46표)·김성곤(16표) 의원을 앞질렀다.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되는 국회 부의장은 여야가 한 명씩 나눠 갖는 것이 관례여서 이 의원은 국회 부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19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은 정의화 의장과 정갑윤·이석현 부의장 체제로 구성된다.

 

학생운동권 출신인 이 부의장 후보는 민주화추진협의회, 신민당, 평화민주당, 국민회의 등을 거치며 동교동계로 활동했다.

 

14대 총선 때 국회에 처음 들어왔으며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