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만금 석산매각 투자요구 행위 및 농업용지 임대를 빙자한 사기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이에따른 피해가 우려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는 “최근 A사가 한국농어촌공사로 부터 부안군 계화리 의복리 일대 석산을 매입했다며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방수제 공사에 사용할 목적으로 지난 2010년 부터 의복석산 개발을 추진했으나 여러가지 사유로 석산개발을 보류했고, 인근 개인 석산에서 석재를 조달하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어 현재는 방수제 공사에 석재가 거의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상황이 이러한데도 A사는 자신들이 한국농어촌공사로 부터 석산을 매입했다는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며 건설사 및 일반인의 투자를 유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새만금에 조성중인 농업용지 부지를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해주거나 매입할 수 있게 해 준다며 농민들로 부터 임대료를 갈취하는 사건도 발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A사와 어떠한 협의도 하지 않았고 석산을 매각한 사실도 없으며, 조성중인 농업용지 부지를 개별 농민들에게 임대하거나 매각하는 방안도 전혀 고려 하고 있지 않다”면서 “새만금사업을 빙자한 투자요구와 관련하여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