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토종으로 수원삼성에서 차세대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는 구자룡(22)이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전북도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확정 발표한 쿠웨이트전 친선경기 및 2014년도 1차 소집훈련자 23명 명단에 구자룡이 올랐다.
구자룡은 완주군 고산면 출신으로 전북현대 U-12에서 축구를 시작해 완주중학교를 졸업한 뒤 수원삼성의 U-18팀인 매탄고를 졸업했다. 2011년 수원 삼성블루윙스에 입단한 뒤 현재 중앙 및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구자룡은 1일 쿠웨이트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오는 6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갖는다. 한편 U-23팀의 명단에는 전북현대의 당찬 신인 이재성(22·MF)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