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친환경 토양검증 희망농가에 제공

순창군이 친환경농업 실천과 영농비용 절감을 위해 2800점의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그 검정결과를 친환경인증 희망농가에게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공급,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친환경 인증을 위한 체계적인 토양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어 토양검정 의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토양검정을 의뢰해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순창군도 지난해 친환경 인증을 위한 토양검정, 밭농업 및 쌀소득등 보전직접지불제, 주요작물재배지, 축산분뇨액비 시비 대상지 등에서 연간 2500점을 분석해 농가에게 제공했다.

 

한편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먼저 해당농지의 각각 5곳 이상의 지점에서 표토를 2cm 제거한 뒤, 논과 밭은 15cm, 과수원은 30cm 깊이 이내의 흙 1kg을 채토한다.

 

이 흙을 시료봉투에 담아 필지별 지번과 면적, 재배작물명을 기재하고, 과수의 경우에는 수령인과 의뢰인 연락처를 정확하게 기록해 농업기술센터나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제출하면, 토양 시비처방서를 20일 이내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