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는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격돌한다. 포항과 서울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대진 추첨 결과 8강 진출을 다툴 상대로 결정됐다. 어렵사리 16강에 합류한 양 팀은 오는 8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AFC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도 대결을 앞두고 있다.
또 FA컵 4라운드에 앞서 7월9일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해 FA컵 준우승팀인 전북 현대는 울산 현대와 ‘현대가(家) 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