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KCC이지스가 안양KGC인삼공사에 하재필(28, 200cm)을 내주고 김일두(32, 196cm)를 받아들이는 1대 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약화된 포워드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허재 감독이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안양KGC와의 2차 트레이드인 셈이다. 전주KCC는 1차 트레이드에서 김태술을 데려오기 위해 강병현과 함께 장민국을 내준데다 노승준마저 군에 입대해 포워드 라인의 취약점이 지적돼왔다.
김일두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지명돼 서울SK와 안양KGC인삼공사 등에서 뛰었으며, 2007-2008 시즌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하재필은 2010년 전주KCC에 입단했으나 그동안 출전시간을 많이 얻지 못하고 주로 2군에 머물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