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쌍치면 주부들 전국 최우수상

라인댄스팀 '베리베리', 광주 전국대회 단체전서

▲ 전국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은 순창군 쌍치면 주부팀‘베리베리’.
순창군 쌍치면 주부들로 구성된 라인댄스팀 ‘베리베리’(김봉덕외 11명)팀이 지난 1일 광주에서 열린 ‘2014 제4회 광주 전국라인댄스축제’에서 단체전 최우수상을 거머줬다.

 

대한라인댄스 광주전남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서 내노라 하는 팀들이 출전해 수준높은 경연이 치러졌다.

 

이 대회에서 10개팀 가운데 쌍치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온 라인댄스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쌍치면라인댄스팀은 농사일과 가사일로 여가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바쁜 농사일을 마무리하고, 매주 수·목요일에 두시간씩 묵묵히 연습한 결과 이뤄낸 쾌거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20여명에 불과한 회원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고 경험을 쌓는다는 취지로 참가했었는데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것은 라인댄스팀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모아진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 출전비와 차량비 등 출전에 따른 일체의 경비와 연습에 필요한 자금을 회원 스스로 모금해 힘들게 운영해 온 터여서 회원들이 느끼는 감회는 더욱 컸다.

 

쌍치면라인댄스팀 회원은“회원 모두가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을 연마하여 지역의 크고 작은 축제에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