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4년 5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109.47(201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1.6%)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0.7%, 2월과 3월 1.0%, 4월 1.3% 등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6% 상승했으나 생선·조개류, 채소류,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1.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