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4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동호인 족구대회가 8일 오전 8시부터 전주비전대 축구장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하며 국민생활체육 전북도족구연합회와 전주시족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초청 2부 18개 팀, 전북 3부 30개 팀, 한마음부 36개 팀 등 모두 84개 팀 700여명이 참가해 클럽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룬다.
경기는 15점 3세트로 진행하며, 각부별로 조별리그를 통해 각조의 상위 2개팀을 가린 뒤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예선경기에서 동률이 나오면 전국연합회 규정에 따라 승률을 먼저 따지고 그 다음에는 세트 득실, 포인트 득실, 승자승 우선원칙을 적용하며 그래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추첨을 실시한다. 엔트리는 선수 7명과 감독 1명 등 8명으로 구성되며 감독은 경기에 참가할 수 없으며, 시합구는 전국족구연합회에서 인정한 공인구를 사용한다. 개회식은 오전 11시에 열린다.
전북도족구연합회 관계자는 “제한된 예산이지만 참가자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금 등을 정했다”며 “단 한명도 다치는 사람없이 모두가 즐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치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