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원향우회장기 민속씨름 13~14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앞

제29회 재경남원향우회장기 민속씨름대회 및 남원시 씨름왕 선발대회가 춘향제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앞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뉜다. 13일에는 여성부 개인전과 읍면동 대항 단체전이, 14일에는 학생부 개인전이 각각 실시된다. 특히 13일 단체전에서 남원시 23개 읍면동의 대항전이 눈길을 끈다. 5명의 혼성 선수들은 각 동네의 명예를 걸고 불꽃튀는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민속씨름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씨름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을 것”이라며 “이 대회를 계기로 남원에서 씨름에 대한 열기가 다시 살아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