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유권자들에게 돈 봉투를 돌린 진안의 한 우체국 직원 A씨를 지난 3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당시 진안군수 B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5만원이 든 돈 봉투와 B후보의 명함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A씨가 돈 봉투를 돌렸다’는 신고를 받고, 그 지역 인근의 CCTV를 통해 A씨가 유권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