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전북지역 아파트 경매물건 4월보다 급감

5월 중 도내 아파트 경매 물건이 지난 4월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선호 수요가 전북혁신도시 신규 아파트 공급에 집중된데 이어 부동산 투기 수요마저 신규 아파트에 집중돼 노후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5월 중 전북 아파트 경매 동향’에 따르면 경매로 나온 물건은 모두 77건으로 이중 28건(36.4%)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감정가의 8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134건 중 37건(27.6%)과 비교할 때 물량과 낙찰건수 모두 하락한 수치다.

 

도내 아파트 경쟁률 1위는 정읍시 수성동 부영아파트 104동 402호(59.9㎡)로 모두 16명이 응찰해 감정가(8350만원) 대비 99%인 8232만원에 낙찰됐다.

 

토지 경매 또한 지난 4월 317건에 비해 5월 207건으로 크게 줄었고, 낙찰률 역시 4월 49.2%에 못 미치는 4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