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형덕례 씨, 국가보훈처 '장한 어머니상' 수상

전주에 거주하는 형덕례(82)씨가 국가보훈처의 제36회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했다.

 

국가보훈처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의 주관으로 전국의 장한 어머니 19명에게 장한 어머니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형덕례 여사는 지난 1952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으나, 남편이 한국전쟁 후유증으로 1953년에 사망했다. 형 여사는 홀로 딸을 양육하며, 시부모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는 등 귀감이 되는 삶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979년 제정된 장한 어머니상은 올해로 총 62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