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대 주변 서학동 일대가 예술공동체로 거듭나는 신호탄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예술가가 살고 싶은 서학동 예술마을 프로젝트’가 11일 오후 6시 전주시 서학동 예술마을에 있는 벼리채에서 발대식을 연다.
이날 발대식에는 마을주민과 사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프로젝트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업 목적에 맞는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자생적인 주민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올해 모두 13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서학동 프로젝트는 오는 2016년까지 국비 지원을 받아 ‘예술을 통해 먹고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을에 거주하는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예술교육, 체험 워크숍, 마을축제, 전시·판매 등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