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주 언론인권센터 소장, 14일 전주 한옥마을서 강의

소셜 미디어 시대에 확장된 인권으로 표현의 자유를 주창하는 강의가 마련된다.

 

여명카메라박물관은 14일 오후 7시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최성주 언론인권센터 미디어이용자권익센터 소장(58)을 초청해 ‘미디어와 인권’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최 소장은 이날 역사적 맥락에서 인권의 개념과 매체에 의한 침해 사례를 살펴본 뒤 소셜 미디어 시대에 확장된 권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20세기 이후 대중매체와, 새로운 의사소통 기술의 혁신과 발달로 ‘언론-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인권’의 주제가 사회제 의제로 부상했다고 풀이한다.

 

더욱이 시민 1인이 공적인 의사소통의 주체가 되는 상황에서 그는 “현재의 매체 환경에서 인권문제는 언론으로 인한 인권침해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정치·사회·문화적 권리이자 주권의 차원으로 확장된 미디어 권리와 관련돼 있다”며 “기본권 사상과 표현의 자유 문제가 새로운 형식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어 “정보와 표현의 자유에 기초한 독립적이며 다원주의적 언론과 그 체계 속에 거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바로 인간이 누려야 할 인권이다”고 강조한다.

 

최성주 소장은 현재 케이블협회 시청자협의회 위원, 대한민국청소년방송단 이사, 언론개혁시민연대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는 시민운동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