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창휘호대회, 내달 19일 부안스포츠파크서 열려

전국매창휘호대회가 내달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국매창휘호대회는 (사)한국예총 부안지회(부안예총)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가 주관하는 대회로 조선시대 황진이와 쌍벽을 이뤘던 여류문인 이매창의 시문학정신을 서예예술로 승화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올해는 그동안 이매창의 시와 지인의 시를 선정해 진행하던 대회방식에서 한층 더 폭을 넓혀 다양한 시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 누적점수 20점이 되면 초대작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전국매창휘호대회는 한글과 한문, 문인화 부문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는 대회 당일 오후 1시까지 부안예총 사무국에서 방문 및 메일, 팩스로 접수한다.

 

시상은 대상 30만원(1명)과 우수상 100만원(3명), 특선 10만원, 장려상 5만원 등이며 작가점수는 대상 8점, 우수상 6점, 특선 3점, 장려상 2점, 입선 1점이 부여된다.

 

김종문(부안예총 회장) 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400여년 전 매창의 시문학정신을 다시 뒤돌아보면서 그의 뛰어났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자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의 부안예총 사무국 063)582-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