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3일 여자친구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감금한 김모씨(33)를 감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길가에서 여자친구 A씨(31·여)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7km 가량 떨어진 곳까지 이동하면서 20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