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마스터 한다.’라고. ‘어라, 자기주도학습이다.’ 가정, 학교, 일터에서 강조하고 강조한 ‘자기주도학습’이다. ‘자기주도학습’을 두 자로 줄인다. 일명 ‘자습’이다.
이제는 학습 대신에 ‘삶’, ‘생각’, ‘몰입’ 등을 대신 넣어 본다. 그 자리에 다른 숫자, 언어, 그림 등을 넣는다. 그 후 휘파람이나 트럼펫을 불어본다. ‘자유의지’와 더불어. 노래와 함께 즐거움을!
소리 내어 읊고, 보고, 듣는 암송, 공부가 이런 즐거움을 준다. SMART! Specific, Measurable, Action-oriented, Realistic, Time-deadline. 선전에서 거의 매일 들어본 단어 ‘스마트’는 자신만의 이상과 꿈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생각하는 방법이다.
‘관찰습관’, ‘주의집중’이 몸과 정신에 배어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별 어려움 없이 교양상식으로 배울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배우는 공부는 평생 잊지 않고 쓸 수 있다.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언어들을 보고, 듣고, 느끼는 삶이어야 한다. 평생을 들고 다닐 수 있는 언어다.
목적지와 방향이 없이 운전하는 사람은 없다. 너른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은 항상 키를 잡을 때 목적지, 꿈을 향해 달려간다. 흔들리고, 바람이 불고, 폭풍을 만날지라도 가는 ‘방향과 목적지’ 만큼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스마트는 방향과 목적지를 알려주고 목표지향에서 기초기본이 된다. 목표지향은 원으로 말하면 원의 중심을 찾는 것이다. 공부의 중심, 일의 중심, 사랑의 중심을 찾는다.
삼각형에서는 중심을, 무게중심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가정에서는 내심, 집 밖에서는 외심을 찾는다. 과학시간에는 벡터, 수학에서는 반직선을 생각한다. 출발점과 도착점을 시각화한다.
우리는 먼 산을 오르고자 할 때 얼마나 많은 능선을 넘어야 하는가? 크고 작은 언덕을 넘어 정상, 꿈을 향해 달려간다. 가는 도중 물도 마시고 휴식도 취하고 쉬어갈 수 있다. 이와 같은 여정에 ‘스마트’는 놓치지 않아야 한다. 하고자 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찾아간다. 그 일을 찾아 접근하는 방법이 삶에서 최소한의 예의며 기초기본이다.
우리는 언제 어느 곳에서나 중심을 잡아야 한다. 일과 놀이, 가정과 직장, 학교와 집, 공부와 휴식의 균형과 조화가 중요하듯이. 스-마트를 부르며 자기 주도적 살고, 공부하고, 생각한다. 일하고 몰입하면 창조성이 싹트게 된다. ‘자기주도학습’에 ‘자습’이 이미 들어와 있다. 우리는 자습을 통해 자기만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한다. 남의 트럼펫이 아닌 나의 트럼펫을 불어야 한다. 스스로 피리를 불 수 있고, 피아노를 칠 수 있다. 문제를 읽고 해결할 수 있다. 이 일들은 나의 삶에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하고 즐거움과 자아실현의 초입이다. 트럼펫이 없다고? 그럼 색소폰이라도 불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