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전문직 여성클럽 회원들이 춘향제와 남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BPW 한국연맹(회장 이인실) 전현직 임원 및 BPW 서울클럽(회장 심현숙) 회원 등 20여명이 지난 15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남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해설사로부터 광한루원의 역사와 문화, 전설 등을 듣고 축제장에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또 안숙선 제전위원장과 축제문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춘향 갈라쇼’를 관람했다.
전문직 여성답게 음악과 공연, 축제장에 펼쳐진 전통문화, 광한루원과 도시 건축 등에 눈길을 주기도 했다.
이번 남원 방문에는 한국연맹의 주요 사업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맺어진 외국인 유학생 3명이 포함됐다.
유학생들은 “춘향제가 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16일 허브밸리와 실상사를 돌아보고 국악의성지에서 판소리 체험기회를 갖기도 했다.
BPW는 100여개 회원국이 가입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 중의 한 곳으로, 1930년에 필립(Lena Madesin Phillips) 박사에 의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BPW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직종의 기업과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돼 있다. BPW 한국연맹은 1968년 창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