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이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던진 교훈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정책 의지로 김 교육감은 “앞으로 4년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책을 구체적으로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버스(직영·임대), 택시 등을 이용할 때 학생 안전을 위해 점검해야 될 사항은 차량의 연식이나 버스기사의 음주 여부 등”이라면서 “노후된 차량이 운행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버스 기사 본인의 동의를 얻어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방안을 고민해보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더 나아가 “평소 학생들에게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응 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때 학생들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