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전차군단’ 독일의 승리에 앞장섰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뮐러가 3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포르투갈을 4-0으로 완파했다.
독일과 같은 조인 미국은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미국의 주장 클린트 뎀프시(시애틀)가 경기 시작 32초 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낮게 깔아찬 대각선 왼발 슛은 이번 대회 최단 시간 골로 기록됐다.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F조 경기에서는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0-0으로 비겨 이번 대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