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자신이 호적과 가족관계 업무를 담당하면서 이름이 갖고 있는 사회적 흐름을 읽었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이름, 나락으로 빠진 사람과 잘 나가는 사람의 이름을 비교 분석한 것도 흥미롭다.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주역으로 해설한 것도 재미있다.
저자는 실제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이름을 짓게 됐으며, 작명가들을 찾아 그들이 전수하는 비전을 기행담으로 기록했다. 그동안 <장수문학> 에 기고한 글을 모아 성명학의 입문, 기행, 실전작명, 이론편으로 구성해 엮었다. 장수문학>
저자는 “수리성명학, 사주성명학, 납음오행, 주역성명학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마치 성명학의 역사를 보는 것과 같다”며, 성명학의 시대적 변화를 짚었다.
“무릇 작명가는 성명이 한 사람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 아래 작명하는 만큼, 학문에 대해 편애를 가져서는 안 된다. 특히 다른 작명가가 지은 이름을 자신의 기준에 맞춰 호불호를 논하고 개명을 권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자는 또 “걸작은 어려움을 이기는 과정에서 탄생한다”며, “개인의 업적이기 보다 장수군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족보 인물사 단행본 <화지산> , 꽁트 <전주 빛 30년 사랑> 등의 저서를 냈다. 전주> 화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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