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교생 백일장 장원에 임주연·남희승 학생

작가회의·문인협, 우수학교 전주유일여고·익산 원광여고 선정

   
 
 

제18회 전북 고교생 백일장 대회의 장원에 운문부 임주연(전북여고2)·산문부 남희승(원광여고1) 학생이 뽑혔다.

 

전북작가회의와 전북문인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재)목정문화재단이 주최한 백일장 대회가 지난 21일 전북대 인문대학 주변에서 치러졌다.

 

고교생의 문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날 대회에는 24개교 350명 학생이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눠 ‘바늘’, ‘의자’, ‘오분 뒤’라는 공통 글감을 두고 겨뤘다. 대회 결과 임주연 양의 ‘바늘꽂이’와 남희승 양의 ‘엄마와 의자’라는 작품을 비롯해 모두 22명이 수상했다. 우수학교는 전주 유일여고와 익산 원광여고 등 2개교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복효근 시인은 “입선권에 든 학생의 작품은 예년에 비해 더 뛰어난 편이었으나, 일부 학생은 문예작품이 아닌 논술 과제형 작문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평했다.

 

올해에는 백일장 대회와 함께 김영 전북시인협회장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기’라는 주제로 문학 강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