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교류 자매결연으로 소득 증대 '물꼬'

순창 서암권역-여성소비자聯 전주·전북지부 결연식

   
▲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회원들이 순창 서암권역과 지난 20일 도농교류 자매결연식을 맺은 후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순창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서암권역이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와 도농교류 자매결연식을 가져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 일목마을 복지회관에서 갖은 자매결연식에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40여명을 비롯해 서암권역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운영위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식에 이어 복분자 수확, 떡메치기, 인절미만들기, 복분자 수제비 만들기 등 체험 및 판매행사도 열렸다.

 

조영희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이사는 “자연이 살아숨쉬는 청정고을 순창과 우리 소비자연합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상호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상 위원장은 “서암권역은 순창에서도 친환경농산물과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이곳은 복숭아, 배 등 고품질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되고 있어 도시민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받고, 농가는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직거래를 활발하게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또 황 군수는 축사를 통해 “도시와 농촌간의 자매결연이 작년에 회문산권역과 강천산권역에 이어 올해는 서암권역이 맺어졌다”면서 “도농간 활발한 교류가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와 서암권역은 앞으로 도농교류의 정신을 바탕으로 농촌일손돕기와 농촌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며, 특히 형식적인 자매결연이 아닌 실질적으로 농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 구매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서암권역은 금과 호치, 장장, 일목 등 5개 마을로 구성되었으며, 2011년부터 내년까지 복지 공간이나 쉼터조성 등 기초생활기반확충과 소득증대, 경관개선으로 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