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23일 완주군 친환경농업축산과로부터 ‘공급 과잉된 양파 집중소비 추진계획’을 긴급히 보고 받는 자리에서 “양파가격이 산지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44.4%나 하락해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관내 농가의 양파 판매촉진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완주군 내 양파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5%와 12.3% 증가, 산지가격은 20㎏ 기준으로 1만8000원에서 올해 1만원으로 급락했다.
완주군은 이에 따라 대대적인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양파농가 및 유통가공법인에 대한 융자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이에 대해 “사주기 운동으로 280여톤을 해결할 수 있지만, 더 많은 판매 촉진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군청 직원, 관내 기업체, 유관기관 등 협조와 동참을 이끌어냄으로써, 소비 촉진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