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직접 답사·연구한 '어머니의 산'

모악산지킴이 〈모악산의 역사문화〉 발간

자연, 사람, 환경이 서로 조화하며 공생하는 모악산의 생태복원을 위해 노력하는 모악산지킴이(회장 김정길)가 모악산에 관련된 자료를 모아 〈모악산의 역사문화〉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김 회장이 20여 년 동안 전북산사랑회와 모악산지킴이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회원들과 직접 답사하고 연구한 우리나라 및 전북의 전통지리와 모악산에 관련된 자연 자원, 역사문화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제1편 ‘우리나라 전통지리’에는 산경표와 여암 신경준, 대동여지도와 고산자 김정호, 일제가 왜곡한 산맥도, 산경표의 부활운동 등이 수록됐다.

 

제2편 ‘전북의 4대 산줄기’에는 백두대간, 금남호남정맥, 호남정맥, 금남정맥 등 전북지역의 주요 산줄기 등을 답사하고 60대 명산 정상에 이정표를 설치한 내용 등을 담았다.

 

제3편은 ‘전북의 5대 강줄기’로 금강, 섬진강, 만경강, 동진강, 인천강 등을 답사하고, 만경강, 동진강, 인천강 등 3대 발원지 발굴과 이정표를 설치 내용을 실었다.

 

제4편은 ‘모악산의 자연자원’으로 유래, 문화유적, 자연자원, 주요 21개 등산로, 특산품, 교통편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고, 제5편은 ‘모악산의 역사문화 기행’으로 육당 최남선, 작촌 조병희, 육관 손석우, 현학 최순식 등 모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쓴 모악산의 역사문화 기행문 21편을 소개했다.

 

제6편에는 모악산과 관련된 기고문 및 언론 보도 내용 등 14편을 수록했고, 7편은 부록으로 ‘숲 체험 야외활동안전교육’, ‘등산 바로알고 하자’ 등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