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와 미술인인 부인 조양선씨가 욱샘 공방을 차리고 공방에서 만든 작품들을 미루갤러리에 내놓았다. ‘욱샘, 그리고 깊다’전(29일까지).
“한옥마을에서 공방들이 살아남기가 힘든 게 현실입니다. 전주라는 정체성을 살리면서 전통과 현대가 접목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강씨는 전통보다는 오히려 현대에서 출발해 전통을 접목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공방의 생존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가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또 조합형태를 결성해 공방인간 공동 활로를 찾을 계획이란다.
이번 전시회에는 워킹 백을 중심으로 300여 작품들이 출품됐다. 문의 063)231-3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