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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배 作 ‘바라보다’ | ||
‘포토키드’의 추억을 되살리는 전시가 마련된다.
서학동사진관은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에 있는 전시장에서 ‘일어나라 사진비평’ 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00년 전후 발행했던 ‘사진비평’지가 시상한 ‘사진비평상’의 작품상을 받은 작가 가운데 23명이 내놓은 사진으로 구성했다.
‘사진비평’은 지난 1998년 계간지로 창간해 지난 2003년까지 14호를 발간했다. 역량 있는 작가와 이론가를 가려내기 위해 1999년부터 15차례에 걸쳐 70여명의 신인 작가를 발굴했다. 이 잡지는 사진을 중심으로 미술과 문학, 사회학, 영화, 음악 등 인문학과 다양한 예술장르의 필진이 참가했지만 판매 부진으로 휴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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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렬 作 ‘The captured nature_Figure Project_earth#19’ | ||
당시 편집 겸 발행인이었던 김승곤 씨는 “지난해부터 역대 사진비평상 수상자를 중심으로 잡지를 복간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 올 초 ‘사진비평 복간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며 “복간에 필요한 기금을 만들기 위해 전국 순회 전시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 전시로 현재 한국의 사진비평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새로운 비평이 생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는 강제욱, 강재구, 구성수, 권도연, 권정준, 김소희, 김옥선, 김정회, 박승훈, 박정표, 박정훈, 신은경, 안옥현, 양은조, 양호상, 윤정미, 이건영, 박희자, 박형렬, 전은선, 정지현, 지성배, 차경희 씨며 개막일 오후 6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