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된 양파가 이날 남원농협 육묘장에서 공동선별을 통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대상지는 대만으로, 48톤이 수출 선적됐다.
시는 올해 86농가에서 생산한 900여톤을 7월말까지 대만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내 가공식품 제조업체에 가공용 양파 200여톤을 납품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생산면적 확대와 온난화 기후로 인해 양파가 과잉 생산됨에 따라 가격이 폭락하고 일부 폐기처리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남원시와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양파 가격하락을 예상하고 올 초부터 국내외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첫 수출이라는 결과를 이끌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