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새만금문화제' 27일부터 3일간

청하면 새창이다리서 개최 / 백일장·가요제 등 행사 다채

제3회 새만금문화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김제시 청하면 새창이다리에서 개최된다.

 

새창이다리는 우리나라 최초 시멘트로 만든 다리로, 일제강점기 때 김제평야 쌀을 군산을 통해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1928년부터 1933년까지 5년동안에 당시 28만환으로 준공한 애환의 근대문화유산이다.

 

이번 새만금문화제는 ‘희망의 빛을 문학에! 꿈의 빛을 김제 청하에’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며, 고향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감동 유발 연출 프로그램과 꼭 가보고 싶고 참여 하고 싶은 충동을 주는 감동 문화제로 치를 예정이다는게 축제 관계자의 설명으로, 청하사랑발전연합회(위원장 김두지)와 새만금문화제위원회(위원장 정군수)가 주최하고 전북도 및 도교육청, 김제시, 김제교육지원청, 전북도 문인협회가 후원한다.

 

총 5개 분야 2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질 이번 새만금문화제에는 도지사상을 비롯 교육감상 등 50여개의 표창이 주어질 전국 초중고 백일장대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행복 콘서트, 청하면 화합 한마당, 제8회 온고을 가요제, 전북CBS합창단공연, 전북 문인들이 참여하는 음악이 있는 시낭송회 및 깃발시화전, 에델바이스 공연, 국악공연, 어른들을 위한 동요대회, 생활공예 체험관, 청하면 민가 및 경로당 활용 무료숙박체험, 만경강 강둑길 힐링투어, 청하면 농산물 판매장 운영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정군수 새만금문화제위원장은 “금번 새만금문화제는 지역문화를 활성화 하는 촉매제로써 역할과 문화수준 향상에 크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문화예술을 통해 김제시 청하면을 널리 홍보할뿐만 아니라 면민 화합과 참여를 이끌어 낼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