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업자 검거...전북지역 업소 3곳도 적발

전북지역에서 성매매업소가 무더기로 경찰의 단속망에 걸렸다.

 

전북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지난 27일 성매매를 알선한 김모씨(55) 등 2명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경암동의 한 건물에 성매매업소를 차려놓고, 시간당 12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여종업원들을 고용한 뒤, 마사지업소로 속여 성매매를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도심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전주·익산시내 업소 3곳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돤 업소는 세무서, 자치단체, 교육청 등에 통보해 업소가 폐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주변 및 도심 성매매업소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