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내장사, 조선왕조실록 학술대회 공동개최 협약

내년 5월 첫 행사 계획

   
▲ 김생기 시장과 내장사 주지 혜산스님이 지난 30일 조선왕조실록 내장산 이안(移安) 관련 학술대회’공동개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정읍시와 대한불교 조계종 내장사가 공동으로 2015년도에 조선왕조실록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김생기 시장과 내장사 주지 혜산스님은 지난 30일 협약식을 갖고 ‘조선왕조실록 내장산 이안(移安) 관련 학술대회’ 등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정읍시와 내장사는 조선왕조실록 내장산 이안과 관련한 학술대회 등을 상호 협의 추진하고 △학술대회 추진에 따른 재정부담 및 업무협약에 적극 노력하며 △시민의 자긍심 고취 및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학장 전태용 교수)에 임진왜란 당시 전주 경기전에서 내장사로 이안, 보존할 수 있었던 의의와 배경을 비롯해 조선왕조실록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를 의뢰하여 결과가 나오는 내년 5월중 내장사 경내에서 학술대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양측은“조선왕조실록을 지키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안의, 손홍록, 희묵대사)을 배출하고 지켜낸 고장으로 자긍심을 높이고 내장사가 정읍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읍의 자랑거리이자 범국민적 유명사찰로 자리매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