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통합시 탄생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약속함으로써 지난해 전주·완주 통합에 실패했던 전북으로서는 결코 남의 일 같지만은 않은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경남의 통합 창원시도 지난 2010년 7월 1일 옛 마산ㆍ창원ㆍ진해 3개 시가 합쳐져 인구 108만명의 메가시티로 탄생했다. 창원시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1년 예산과 지역 내 총생산(GRDP)이 가장 많으며, 경기도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다. 커진 경제력을 바탕으로 창원시는 광역시에 맞먹을 정도로 외형적 위상도 높아졌음은 물론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두 통합시는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선도하는 자치단체에 선정되어 현안사업 지원은 물론,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도움을 받게 되었다. 결국 두 개의 통합시는 시민들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하나의 시로 거듭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체제 개편에 부응하여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에 부응함은 물론 정부의 혜택까지도 챙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이처럼 경남과 충북의 도시들은 함께 하나 되어 수많은 혜택을 받으며 더 나은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반면, 전북의 전주와 완주는 왜 함께 하지 못하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민선 6기가 새로 닻을 올렸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속담과 같이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지나간 과거는 잊고 상생과 화합이라는 통합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전주와 완주의 완전한 통합을 위해서는 양보의 미덕과 화합의 정신이 필요하다. 특히 완주지역에 대한 배려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전주시와 완주군 그리고 전라북도는 한마음으로 전주·완주의 완전한 통합, 호남권 핵심도시로 발전할 비전 마련 및 실현, 부족한 인프라 확보, 성장과 나눔의 도시 구현을 과제로 재추진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