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이전 부지선정 또 무산

후보지 공모 결과 2곳 자격미달

전주교도소 이전이 또 무산위기에 처했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후보지 재 공모 이후 이날 오후 6시 기준 접수를 마감한 결과, 2개 지역이 신청했으나 자격 미달인 것으로 알려졌다.

 

2곳 모두 인근 주민의 50%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전주시는 법무부와의 협의를 통해 향후 계획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추가로 공모 전형을 진행할지 정해진 게 없다”며“향후 법무부와 협의를 통해 현 교도소를 재건축하거나 추가 공모하는 등의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