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3일 용담호 주변 유휴토지를 활용한 조림사업을 통해 신규조림 부분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제도란 산림을 이용한 사업을 통하여 획득한 산림탄소 흡수량을 자발적 시장에서 거래하거나, 거래 외의 홍보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며 사업유형에는 산림조성·경영,목제품 이용,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이용, 복합형 등이 있고 참여유형은 거래형과 비거래형으로 구분된다.
진안군은 올해 주천면 신양리와 정천면 봉학리 일대 용담호 비수몰지 약 8.2ha에 경제수, 유실수, 특약용수 등을 신규 조성했고 향후 50년간 421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산림탄소센터로부터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항로 군수는 “앞으로 생태·환경림을 조성하여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목적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