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래, OK저축은행으로 새출발

금융위원회가 지난 2일 A&P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의 예나래저축은행 주식취득을 승인하면서 전주에 본점을 둔 예나래저축은행이 오는 7일부터 ‘OK 저축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러시앤캐시는 A&P파이낸셜대부와 지난 4월 신설한 국내 법인인 아프로서비스그룹대부를 통해 예나래저축은행의 지분을 각각 2%, 98%씩 나눠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275억 원이다.

 

러시앤캐시 측은 △향후 5년간 대부 잔액 40% 이상 감축 및 중장기적 대부업 폐쇄 △저축은행 BIS 비율 업계 평균(3월 말 현재 13.15%) 이상으로 운영 △저축은행 신용 대출 금리 연 29.9% 이내에서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긴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 상충 방지 계획’을 제출했으며, 금융위원회는 계획의 이행 여부를 매년 금융감독원장에게 보고하도록 하고 미이행시 주식 취득 승인 철회 및 주식 처분명령 등을 부과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