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부용초, 예술동아리 색소폰 교실 개설·운영

김제부용초등학교(교장 오규봉)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예술적 소양을 개발 하기 위해 예술동아리인 ‘색소폰교실’을 개설, 운영 하고 있다.

 

특히 색소폰 구입은 부용초 각 기수별 동창회의 후원(600만원 상당)을 받아 이뤄져 더욱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교는 색소폰을 일괄 구입한 후 학생들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 하고 있다.

 

색소폰 지도는 지역사회 인사가 교육기부를 해 주고 있는 상태로, 주 2회 학년별 강좌를 운영 하고 있다.

 

오규봉 교장은 “학생들이 먼 훗날 악기 하나 이상을 연주할 수 있다면 성인이 돼 자신감 있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주법이 비교적 쉽고 간단한 색소폰을 초등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한다면 학생들의 정서순환 및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부용초는 금번 색소폰 교실 운영을 위해 여러차례 학부모 및 교직원 협의를 거쳤으며,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색소폰이 좋겠다는데 뜻을 같이해 최종 결정했다.

 

서나영(6년) 어린이학생회장은 “평소 색소폰을 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 꼭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배우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 학교 친구들이 너무나 좋아하며 열심히 배우고 있으며, 색소폰을 구입하는데 도움을 준 선배님들께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