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잡지〈전북문학〉 45년 역사 한눈에

전북대박물관 특별전 8일 개막

   
 
 

전북대박물관(관장 이태영)이 문학잡지인 <전북문학>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기획전시를 갖는다.

 

전북대박물관은 ‘전북문학’을 발간한 전주고하문학관(관장 최승범)과 함께 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북문학, 시와 그림을 담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8일 오후 3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현재 267호까지 간행된 <전북문학> 의 책자와 수록시, 표지그림으로 쓰인 미술작품 등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올해로 45년째 전북 문학계의 살아있는 역사가 되고 있는 <전북문학> 에는 신석정, 최승범, 박병순, 백양촌, 강언덕 등 전북지역의 문인들뿐 아니라 미나미 구니카즈, 린환창 등 일본과 중국의 시인들의 시들이 실려있다.

 

이태영 전북대박물관장은 “오랜 시간 동안 한 길을 걸어온 문학잡지를 통해 전북 문학과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문학과 미술을 아우르는 전시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